Radiohead | In rainbows

RadioHead가 돌아왔다. 게다가 싱글도 아닌 정규 앨범이다. 6집 Hail to the Thief 이후 몇 년이 흘렀던가. 그 사이에 탐 요크의 솔로프로젝트 앨범이 출시되긴 했지만, 어디까지나 ‘사적인’느낌의 시도들로 가득했던 앨범이었다. 본 작은 팬들의 타는 목마름을 채워줄 수 있을 만한 만족스러운 앨범이다. 전체적으로 전작들의 무게로부터 자유로워진 느낌이었다. 사실 근래 ‘라디오헤드 좋아해.’라는 말은 ‘내가 음악 좀 들어.’의 다른 표현이었다. 그런데 이 앨범은 충분히 ‘대중적’인 느낌이었다. 물론 ‘그전에 비해’라는 단서가 붙긴 하지만.




 

 

15 Step, 작년 라이브 투어 중



앨범의 첫곡은 15 Step으로 매력적인 드럼비트가 인상적으로 앨범의 시작을 알린다. 두 번째 트랙인 Bodysnatchers까지 들으면 앨범이 지난 앨범의 연장선 상에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. 이거 과연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밴드음악과는 거리가 있다. 차라리 일렉트로닉 쪽이랄까. 이제 라디오헤드는 밴드가 아닌 것인가? 톰 요크의 솔로 프로젝트인 것인가? 아니다 사실 위 두 곡에도 ‘밴드’는 존재했다. 밑에 동영상을 보자. 훌륭히 ‘연주’하고 있다.
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Bodysnatchers


3번 트랙부터는 뭔가 분위기가 변한다. Nude를 들어보면 라디오헤드의 서정적인 멜로디는 여전함을 알 수 있다. 스트링 선율이 아름다운 Faust Arp는 또 어떠한가. 그리고 이 트랙을 역시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. 2006년 투어에서 처음 선보이고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이번 앨범의 싱글로 결정됐다는 그 곡. Jigsaw Falling into Place 이다. 이 곡은 지난 앨범의 2+2=5가 생각이 난다. 강한 텐션이 긴장감을 놓아주지 않아서 곡이 끝날 때까지 꽉 찬 사운드를 들려준다. 마지막 곡인 Videotape은 라디오헤드적인 마무리이다.

이 앨범은 이제 라디오헤드는 음악적지성인들의 지적 유희가 아님을 말하고 있다. 앨범이 플레이 되는 동안 당신은 강한 감성적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. 마지막 트랙 Videotape의 가사를 적으며 글을 마무리 한다.



This is my way of saying goodbye
Because i can't do it face to face
I'm talking to you
Before...


No matter what happens now
I won't be afraid
Because i know today has been
The most perfect day i've ever seen





+++Track List+++++++++++++

1. 15 Step
2. Bodysnatchers
3. Nude
4. Weird Fishes / Arpeggi
5. All I need
6. Faust Arp
7. Reckoner
8. House of cards
9. Jigsaw Falling into Place
10.Videotape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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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감성소년 | 2008/01/01 22:06 | MUSIC | 트랙백 | 덧글(0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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